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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품은 초코릿
봄여름가을겨울맘맘
2016. 12. 1. 12:26
딸기품은 초코릿
주말 김장 담으러 친정 갔더니
어러
두분이 절대 살것 같지 않은 초코릿이 있당
뭐지???
누가 왔었나???
안드시고 있는거
그냥 뜯어서 한입드시라고 드렸다
뭐가 그리 아까운지
당신께 온 선물인 것 같은데
안드시고 놔두는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자식들 손자들 주고 싶은 맘이 우선이겠지만
살아갈날로 보면 당신 두분이 가장 짧은 생이 남았는데
뭐 그리 아끼고 나눠주고 하는지
평생 이런 초코릿은 한번도 안드셔봤을 것인데~~
이제 아끼지 않아도 되는데~~
안타까운맘이 앞서면서 늘 당신을 위해서 남은 삶을 사시라고 하는중이다.
통도 넘 이쁘당
맛도 기대된다
작은 소포장으로 되어있고 작은 딸기 모양이다
아주 작은 딸기
이 하얀 초코 속에 딸이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는거겠지!!!
두분 됐다고
너나 먹어라고 하시는데 억지로 입속에 한개씩 드리고
나두 한입 ㅋㅋㅋㅋ
딱딱한 화이트 초코에
물기가 1도 없는 딸기가 들어가 있다
딸기 맛은 크게 느껴 지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초코릿 같은 맛은 아니다
나이많은 어른들도 잘 드실것 같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이 많은 노년분들께 주는 선물을 선택 잘할것 같당
하나 드시고 안드신다는거 하나다 드렸더니
나머지는 나보도 다 먹으란다.
참!!!
양보안하셔도 되는데~~~~
평생을 양보~~
남을 위해서 살아오신 두 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부모님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