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땐 따끈한 국밥이 최고
찬바람 불땐 따끈한 국밥이 최고
사람이 참 환경에 빨리 잘 적응한다 싶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넘 덥다 덥다며
차가운것만 찾았는데 이제 자꾸 뜨거운게 먹고 싶어진다.
이번 여름은 절대 물러나지 않은만큼 덥더구만
어느새 춥다 춥다 하고 있다.
시간이 참 넘 빨리 흐른다
뜨거운게 생각나면 어느때라도 가면 되는 24시간 경주국밥집이 있다.
어느 시간대에 가나 늘 한결같은 맛이 난다.
돼지국밥
파쏭쏭
꼬기 건데기도 넉넉 푸짐 하당
밥 한공기 풍덩
다 먹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남긴 적은 없음 ㅋㅋㅋㅋ
엄청 깔끔하게 먹는 편 ㅋㅋㅋ
이러니 살찔수 밖에 ;;;
국밥에 왠지 새우젓이랑 먹어야 될것 같은 느낌
이렇게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것 같애
근거 없음 그냥 느낌일 뿐
경산 삼풍동에 있는 경주국밥집은 깍뚜기 맛도 좋다.
늘 갈때마다 한접시 더 먹는다
내꺼만 한접시 다 달라고 한다.
단골로 자주 가다 보니 내가 가면 처음부터 깍뚜기 한접시 더 준다.
단골은 이른점들이 편하다
나의 취향을 알고 그냥 알아서 해주니까
뭐 별로 까다로운편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말을 안해도 더 챙겨 주는 게 있어
단골집을 한번더 가게 되는 거지
깍뚜기 먹고 싶어서 경주국밥 간다고 해도 될 정도
부추생무침을 올려서 먹어도 맛나다.
경주국밥집의 돼지 국밥은 어느때나 먹어도 좋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막 따뜻한게 생각날때 먹으면 더 맛난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난 그래~
깍뚜기 부추무침은 잘 먹지만
국밥먹을때는 풋고추 양파는 잘 안먹는편이다.
젓가락 한번도 안가고 그대로 남을때가 많다.
이집 순대국밥도 맛이 좋은데
돼지국밥 순대국밥 번갈아가며 먹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