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준비물 필수품 힙색샀어요
수학여행 준비물 필수품 힙색샀어요
초등 6학년
수학여행간다고 9월 초부터 들떠 있는 아이
거의 매일 준비물 챙겨달라는 아이
처음으로 반 친구들과 1박 2일하는거라 들떠 있을만하다
수학여행 말만 들어도 들뜬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기대될까??
몇일 전부터 앞으로 메는 가방을 사달란다.
보조 가방을 말하는 갑다 싶어서
집에 있는 작은 보조가방을 주니까 아니란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다
힙색이다.
얘기 해보니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가방이라며
자기도 하고 싶은거였다.
사춘기가 시작하는 때이구나 싶었는데
요녀석은 물건 욕심이 생기는 갑다.
어떤 옷이든 사주는대로 입고 아무말 없었는데
요즘 원하는 브랜드가 하나하나씩 생긴다.
아들 사춘기 지나가려면 돈이 좀 들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ㅋㅋㅋㅋㅋ
힙색구한다고
아울렛가도 없다.
급하면 대형마트라고
이마트에 가보니까
다양한 색상의 힙색이 있다.
사진찍어 보여주니까
이것도 저것도 다 맘에 안든단다.
이유인즉
힙색이 필요한게 아니라
친구가 들고 다니는 반스가 필요한거더군
휴~~ 이거 였어 ~~
반스 란 브랜드의 힙색이 아니면 안된다
그것도 친구랑 똑같은 검정색!!!!
더이상은 설득도 안되고
그냥 인정해주기로 했다.
반스 힙색 사러 밤에 다시 나왔다.
반스 매장에 가보니 힙색이 딱 2가지 색밖에없다.
디자인도 별로 다른거 없더군
그냥 평범한 검정색 힙색
다른점은 '반스'
힙색 디자인은 모두 똑같다.
반스껀 배에 닫는 부분이 조금더 도톰하게 되어 있다.
높이도 15센티 정도 된다.
아이가 착용하니 가슴부분에 꽉찬다.
아들의 만족해 하는 기분 좋은 미소를 보니
친구따라 하고 싶은 맘이였다는걸 느끼겠다.
요녀석 사춘기는 어떻게 지나갈지 기대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