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어요...아이들 눈놀이하기


눈이 와어요..아이들 눈놀이하기




오랫만에 함박눈이 내렸어요

아이들은 강아지마냥 신났네요

자자~~눈이 오면 낭만이 있어 좋긴하지만

어른들은 현실에 맞딱뜨리죠...ㅋㅋ




이름하야 눈치우기...흠~~


아파트 눈이야 경비아저씨 분들이 수고해주신다 해도

차에 눈은 알아서 치워야죠...ㅡ.ㅡ

내일 시댁에 갈 일이 있어서

더 추워서 얼어버리기 전에 눈을 치워야 겠다 싶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어요..ㅋㅋ



트렁크에서 차를 닦는 큰 걸레를 꺼내들자

아이들 생소한 물건에 다들 달려드네요

자기가 먼저 해보겠닥..호호호


엄마는 절대로 시키지 않았답니다

본인들이 한다고 했찌



이게 뭐라고 서로하겠다고 가위바위보 하고

결국 반쪽씩하기로하고 열심히 치우네요

막내는 한쪽에 앉아서 눈 만지작 만지작



눈이 생각보다 잘 안뭉쳐져서 주먹만한 크기의

꼬마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어요

꼬마 눈사람 만들었더니 막내가

엄마~~모자도 없고 목도리도 없어요~~ㅋㅋ




만화에서 보던 눈사람을 만들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그런거 걸친 눈사람 만드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눈코입 만들어 주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1층이니까 이런게 좋네요..^^

겨울이라 횡한 화분다이에 눈사람 3남매 만들어서

올려놨더니 완전 귀엽네요..^^

운치도 있고...ㅋㅋ



아들래미는 집앞에 산수유나무에 빨간 산수유로

눈사람 코를 만들겠다고 

결구 나무를 타시네요...ㅎㅎ

따긴땄느나데 산슈유가 이미 쭈글쭈글해져서

코로는 못썼어요



오랫만에 온 눈덕분에 아이들 

소원풀이도 하고 좋았네요..^^

적당히 오는눈....언제나 환영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