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오리백숙 먹어보네요

 

황칠오리백숙 먹어보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몸을 보하는 보양식 먹어보자는 친구

우린 보양식이 필요한 나이라나?

아직 맘은 20대 인데 몸은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듯 하네요~

 

 

 

 

내가 사는 동네과 극의 거리

같은 대구이면서도 성서 끝에 사는 친구는 수성구로 밥먹으러 올 생각이 없는듯

성서는 세명이란 이유로 다수결~

 감삼동에서 만나기로 하게 되네요  이런 ~

 

맛이 없기만 해라는 맘도 조금 가지고 감삼동으로 달려가네요 ㅋㅋ

 

앞산 순환도로인가 길고 긴 터널을 지나니까 곧 감삼동

감삼동이 생각보다 멀지 않아요

3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였어요

예전엔 시내를 통화해서 갈때는 1시간도 더 걸린것 같은데~

 

 

 

황칠오리백숙

오리백숙은 흔한 음식인데 황칠이 뭐지

나무에 황색을 칠한 것인가 ㅋㅋㅋㅋ

너무 무식해 보이나 ~

여튼 생소한 나무를 넣어서 백숙을 한거라고 하네요

 

넘 귀한 나무라서 황칠나무를 활용하는 곳이 흔하지 않다는

친구의 말

 

친구도 자주는 못먹는다고

다른 백숙에 비해서 비싼편이라고 ㅋㅋㅋ

 

오리백숙 1마르 6만원이면 비싼거겠죠

그만큼 몸에 좋겠지 하는 맘으로 먹어보네요

 

 

 

 

고기보다 국물이 더 좋은거라고

고기 다 먹고 나니 주인장 국물을 더 갖다 주네요

 

친구와 지인인가 싶을 정도의 후한 서비스

주인장의 기분에 따라서 더 나온다고

진상 고객들이면 잘 안준다고 ㅋㅋㅋㅋ

 

진상고객의 기준은 뭔지 모르겠지만 우린 진상고객은 아니였어 ㅋㅋㅋㅋ

 

 

 

 

부추를 넣어서 고기랑 국물이랑 같이 몸이 건강해지는 맛으로

 

한약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나무 냄새가 난다.

은은한 맛이다.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는 건강한 맛

소금을 넣지 않고 단백하게 먹고 나니

주인장 죽을 만들어서 주네요

 

작은 전복도 1인 1개씩먹을수 있도록

주인장 기분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튼 푸짐하다

 

아깝다는 생각없이 기분좋게

보양식으로 황칠오리백숙 먹었네요

 

 

 

황칠나무가

혈행개선 간기능 개선 항산화작용 뼈생성촉진

신경안정효과 있어 스트레스에도 좋고

항균작용

암세포증식억제 효과도 있다니  한번씩 먹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감삼동 청학생고기

주인장 인심이 좋은 곳

한번씩 보양식 먹고 싶을때 생각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