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심부름 계란한판??!!
아들 심부름 계란한판??!!
집밥을 준비하다보면 계란만큼 편하게 요리할수 있는 식재료도 드문듯
별다른 음식솜씨 없어도 할수 있는 요리가 많다.
우유사러 간다는 아들
남아있는 계란이 5개뿐~~ 계란이 없으면 좀 불안해~~~
가는 겹에 계란도 한판 사오라 했다.
남는 거스름돈은 용돈으로 하라며 1만원 주니 좋아라 한다.
ㅋㅋ
만원으로 우유 하나랑 계란 한판사고 나면 거스름돈이 얼마 되는지는 모르는듯~
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 좋아라 나선다.
마트 비닐봉지에 계란 한판과 우유를 넣어서 와서는 어떻게 놨는데
보니까 계란이 이지경!!!!
마트봉지에 보니까 계란이 엎여저 있더만 ㅠㅠ
내려놓으면서 방향을 잘못 했는 갑다.
이 일을 어쩌나~~
계란한판의 10개가 깨졌다.
우와~~ 제사음식 준비할때 아니고는
이렇게 많은 계란 한번에 깬적은 없는 듯하다.
치즈계란말이 하련다.
우선 계란을 깨고 저어준다.
단 저어주기 전에 노른자 옆에 보면
하얀 실처럼 된것을 제거하는게 좋다.
이부분이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옆집 통신....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늘 음식할때는 꼭 제거한다.
소금도 넣을 필요없이 잘 풀어준다.
그래고 후라이팬에 얇게 붓는다.
한번에 4개 정도의 량이면 적당한 두께의 계란말이가 되더군~~
이번에도 적당한 두께 손이 알고 있는 느낌으로 붓고
피자용 치즈를 위에 솔솔 뿌리고 뚜껑을 덮는다.
불은 약중간정도로 유지한다.
1분정도 있다가 뚜껑을 열면
말기 좋을 정도의 계랸의 아랫부분이 익었다.
끝부분부터 김밥말듯이 말기 시작하면 된다.
다 말아서 다시 뚜껑을 덮어둔다.
이번엔 더 약한 불로 한다.
다시 1분정도 있다 보면 치즈계란말이 속까지 다 익는다.
하기 간편해서 좋고
속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 아이들도 좋아라 한다.
오늘은 치즈계란말이 한판더 하는걸로
계란이 넉넉하니 많다.
다 먹을수 있으려나 하고 준비 했는데
어찌나 잘 먹던지
식석이 좋은 아들들
깍쟁이 막내까지
서로 많이 먹겠단다.
계란 충분히 많은니 싸우들들 말고 먹거래이~~~
부족한게 아니라 서로 많이 먹고 싶어하는 맘이 조금 있어요
조금의 경쟁심이 있으니
서로 밥도 잘먹는것 같다.
아이가 한명이 아니라 3명이다 보니 이럴땐 좋은것 같다
막내 밥안먹는다고 떠먹이고 한 기억은 잘 없다.
오빠들하고 앉아서 잘 먹는편이당
안먹으면 오빠가 먹는다.~~
이말이면 그냥 먹게 되더군 :-)
오늘도 경쟁적으로 계란 10개로 만든
치즈계란말이를 휘리릭 다 먹내~~~
잘 먹어줘서 고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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